제주 출신 고지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
제주 출신 고지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준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KLPGA 정규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 거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1위 최은우에 1차타로 밀려
고지우가 23일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파이널라운드에서 2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제주 출신 고지우(21·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2년차 고지우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에서 최은우에 1타 차로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우는 23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 68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때렸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거둔 고지우는 1위 최은우(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에 1타 차로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는 지난해 12월 열린 ‘PLK 퍼시픽링스코리아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차지한 7위가 정규투어 데뷔 후 거둔 최고 성적이다.

고지우는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담아 한때 공동선두에 합류했지만 1타가 모자라 승부를 연장으로 끌과 가지 못했다.

중문중, 제주고를 졸업한 고지우는 2020년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을 거쳤고,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고지우를 따돌리고 우승한 최은우(28·AMANO)는 2015년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6승을 노리던 이소미(24·대방건설)는 샷 감각이 무뎌지며 1오버파 73타로 부진, 공동 3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밀렸다.

대회 마지막날 이븐파 72타를 친 김수지(27·동부건설)도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 상금은 1억4400만원, 준우승 상금은 8800만원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