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신목(神木) 단층촬영기로 생육상태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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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보호수 및 노거수 산림자원 체계적으로 관리
제주시가 지난해 보호수를 대상으로 생육상태 안전 진단을 실시한 모습.
제주시가 지난해 보호수를 대상으로 생육상태 안전 진단을 실시한 모습.

제주시는 예로부터 마을을 지켜온 신목(神木)으로 여겨졌던 노거수(老巨樹)와 보호수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생육상태와 안전을 확인하는 진단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령이 많은 노거수를 장기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단층촬영기를 이용해 나무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하는 것이다.

제주시는 고령화로 수세가 약화되고 자연재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팽나무 21그루에 대해 우선 진단을 실시한다.

고미숙 제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마을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보호수와 노거수의 생육환경 진단·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팽나무 73그루, 해송 29그루, 기타 13그루 등 115그루를 보호수로, 팽나무 46그루, 기타 5그루 등 51그루는 노거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해 보호수 35그루에 대해 생육상태 안전 진단을 실시해 팽나무 3그루를 대상으로 외과 수술 등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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