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로스쿨, 지역 대학 출신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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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동안 입학생 7명 그쳐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 전경.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입학하는 신입생 중 제주지역 대학 출신은 극소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본지가 최근 4년 간 ‘제주대 로스쿨 신입생 선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도별 제주지역 대학 출신 선발 인원은 ▲2020년 1명(42명 선발) ▲2021년 1명(43명 선발) ▲2022년 2명(43명 선발) ▲2023년 3명(42명 선발)이다.

모집 인원 중 제주지역 대학 출신 선발 비율은 올해(7.1%)만 제외하고 모두 5%를 밑돌았다.

로스쿨은 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전체 정원의 5~15%를 해당 지역 대학 졸업생으로 뽑아야 한다.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목표와 실력 있는 법조인 양성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한 것이다.

제주대는 매년 제주지역 대학 출신 합격 인원이 저조함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모집 인원 중 지역인재 선발 비중을 ‘10% 이상’에서 ‘5% 이상’으로 완화했다.

한편 제주대는 최근 ‘2024학년도 로스쿨 입학전형 계획’을 발표했다.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다.

제주대는 10월 27일 1단계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 구술고사를 거쳐 같은 달 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인원은 ‘가’군 20명(일반전형 18명, 특별전형 2명), ‘나’군 20명(일반전형 19명, 특별전형 1명) 등 총 40명이다.

전형요소별 배점은 법학적성시험(LEET) 성적 40점, 학사과정 성적 20점, 면접 성적 40점이다. 지난해까지 적용됐던 공인영어 성적(배점 5점)은 지원 기준(최저기준 점수 이상 통과)으로만 활용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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