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공시가격(안)과 변동 없어....전국 평균 변동률 -18.61%
올해 제주지역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5.59% 하락한 것으로 확정됐다. 정부가 지난달 내놓은 공시가격(안)과 변동 없는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28일 공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달 소유자·이해관계인 등을 대상으로 공시가격(안)에 대한 열람안을 발표했다.
그 당시 전국 평균 공시가격 변동률은 -18.61%였다. 그런데 이번에 0.02%포인트 떨어진 -18.63%로 결정됐다.
이는 2005년 제도 도입 후 최대 하락 폭이다.
제주는 2022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4.57% 상승했으나 올해는 5.59% 하락한 것으로 결정됐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28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도 이의가 있다면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 등에 제기하면 된다.
한편 제주 공동주택은 총 14만7705호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7만9030호(1108단지·2034동) ▲연립주택 3만1926호(1040단지·2136동) ▲다세대주택 3만6749호(3771단지·4908동) 등으로 집계됐다.
가격별로는 ▲1억원 이하 5만1295호 ▲1~3억원 7만9657호 ▲3~6억원 1만5251호 ▲6~9억원 1302호 ▲9~12억원 94호 ▲12~15억원 55호 ▲15~30억원 50호 ▲30억원 초과 1호 등이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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