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분야 선제적 ESG 경영 적극 도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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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예총 2023 제주예술문화축전 개막

28일 기후위기와 예술문화 정책포럼 개최

30일까지 ‘봄놀이 예술꽃 축제’ 행사 다채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최하는 2023 제주예술문화축전이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28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개막했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최하는 2023 제주예술문화축전이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28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개막했다.

기후위기 시대에 문화예술 분야가 선제적으로 ESG 경영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최하는 2023 제주예술문화축전이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28일 제주아스타호텔에서 개막했다.

김태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개막식에 이어 열린 ‘기후위기 예술문화정책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우선 문화예술 분야가 자체적으로 문화예술의 효과와 사회적 역할을 통해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nance) 측면을 고려한 ESG 경영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예술단체와 문화예술기관, 그리고 행정에서부터 가치평가 및 성과평가 BSC 요소에 기후변화와 관련해 ‘환경적 요소’등 ESG 성과를 평가지표로 삽입하고, 지원기관 선정시에도 선정기준에 친환경적 요소를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철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기후 위기 시대의 문화예술정책 제안서를 통해 예술지원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정책개발을 설정하기도 했다”며 “논의에서만 그치지 않고 예술의 현재성과 기후와 예술, 예술과 기술 등을 주제로 본격적으로 실천이 진전돼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한 전국지역예총협의회 회장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하는 행사가 사회적으로 환경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그 영향을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각자 처한 환경 속에서 작지만 하나씩 실천하고 그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앞서 김선영 제주예총 회장은 “예술인은 화두를 던지는 사람들로, 기후변화와 환경의 위험을 대중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표현하고 행동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존재”라며 “제주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후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고민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제주예술문화축전은 30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과 북수구광장 등에서 ‘봄놀이 예술꽃 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아나바다장터, 산지천 노래자랑 등이 이어 열린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순수음악, 대중음악, 전문인단체, 장애인, 청소년 등 62팀의 무대가 꾸며진다.

제주예총 회원단체인 연극, 음악, 국악, 무용, 연예예술인협회의 공연을 비롯해 문인, 미술, 사진, 건축, 영화인협회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체험부스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을 주제로 체험하게 되며 스탬프를 모으면 교환처에서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30일 산지천무대에서 열리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마련됐다. 우승팀에게는 제주예총이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특별 출연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양돈농협과 제주축산농협의 참여한 홍보관이 준비되고, 2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플리마켓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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