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칠십리, 2023 대방건설배 챔피언스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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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 칠십리가 2023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바둑리그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했다. 왼쪽부터 이민진, 김혜림 감독, 조승아, 김윤영, 유주현, 송지훈 코치.
사진=서귀포 칠십리가 2023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바둑리그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했다. 왼쪽부터 이민진, 김혜림 감독, 조승아, 김윤영, 유주현, 송지훈 코치.(사진=한국기원 제공)

제주특별자치도바둑협회(회장 정한수)와 제주일보가 공동 창단한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가 지난 2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대방건설배 시니어 vs 여자바둑리그 챔피언스컵’에서 경기 고양시(감독 한철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날 정오부터 시작된 대회에서 서귀포 칠십리는 각각 조승아 6단과 이민진 8단을 내세웠다. 이에 맞선 경기 고양시는 이영신 6단과 김승준 9단이 출전했다.

먼저 승전보를 올린 팀은 서귀포 칠십리였다. 조승아 6단은 이영신 8단에게 135수의 비교적 짧은 수순으로 흑 불계승하며 팀에 승점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해 시니어리그 다승부문 2위에 오르며 활약한 김승준 9단이 이민진 8단의 대마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국 종료 후 서귀포 칠십리 김혜림 감독과 경기 고양시 한철균 감독은 각각 김윤영 5단과 김찬우 6단을 승부 결정국에 내세웠다.

3국은 김윤영 5단의 착점으로 시작됐다. 초반 대등한 흐름 속에서 김찬우 6단의 착각으로 형세는 흑 우세로 기울며 254수 끝 흑 2집반 승으로 끝나며 서귀포 칠십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혜림 서귀포 칠십리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 때처럼 잘 해줘 승리한 것”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년 시니어리그와 여자리그 우승팀이 각자 리그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챔피언스컵 우승상금은 700만원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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