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어린이날 어디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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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라체육관, 월드컵경기장서 '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제주도립미술관.제주현대미술관 등 무료 관람...공연.마술쇼 등

뮤지컬.인형극.음악극 공연 열려...도서관.박물관 등 체험 '다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5일 도내 곳곳에서는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진은 2019년 서귀포시 어린이날 행사 모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5일 도내 곳곳에서는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진은 2019년 서귀포시 어린이날 행사 모습.

백한 번째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바라고 바라던 일상회복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를 벗고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이 될 전망이다.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함께 제주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제주시·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와 서귀포시·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는 5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각각 제101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주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의 공연과 마술 공연, 서귀포시 관악단, 마술쇼, 인형극 등의 공연이 마련된다. 모범 어린이와 아동복지 유공자 표창이 수여된다. 놀이마당과 체험행사도 열린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5일 제주학생문화원에서 2023 어린이 행복축제를 개최한다. 뮤지컬 콘서트 ‘뽕끄랑 레스토랑’, 오퍼커션 앙상블 ‘타악기와 썸타다’, 인형극 ‘거꾸로쟁이 청굴이’가 열린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도 서귀포학생문화원에서 ‘행복 2023 어린이대축제’를 마련한다. 축하퍼레이드, 공연마당,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제주 무형문화재 대전’이 5일과 6일 이틀 동안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도내 무형문화재 22개 종목과 국내외 무형유산 2개 종목이 참여하며, 제주민요 등 13개 종목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세대인 어린이에게 도내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온고지신(溫故知新) 원데이클래스’가 열린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미션을 수행하면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이날 행사 화폐인 엽전으로 먹거리장터를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립미술관 등 어린이동반 무료관람

제주도립미술관이 어린이날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에 대해 12세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에게 무료관람을 시행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5일 사탕나눔 행사를, 6일에는 전시연계 프로그램 ‘옮겨진 산수 유람기’를 운영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5일 ‘돈키호테와 미술관 탐험하기 공연’, ‘AR존 체험’, 테이블 인형극, 김민형의 마술쇼를 마련하며,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 역시 5일 김창열 화백의 ‘회귀’를 활용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한다.

유동룡미술관은 어린이 대상 특별프로그램 ‘바람의 놀이터에서 놀자’를 5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다. 건축을 매개로 몸놀이, 손놀이, 테라리엄 만들기가 마련된다. 7일에는 ‘밤의 뮤지엄’으로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무대가 열린다.

▲어린이 뮤지컬 등 공연 무대도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기획공연 돌하르방 홀로그램 퍼포먼스 뮤지컬 ‘스토니즈 더 어드벤처’가 5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에 열린다. 7일에는 영상으로 만나는 인형극 ‘달래이야기’가 마련된다.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는 6일 오후 2시와 4시 가족 클래식 음악극 ‘모차르트와 떠나는 동물의 사육제’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박물관·도서관 체험행사

제주교육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관람객 꾸러미 전달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꾸러미에는 인기 캐릭터 만들기 블록, 어린이용 원터치 텀블러, 컬러링 체험지 ‘제주를 색칠하자’가 담겼다. 어린이날 방문 후기, 제주교육박물관 관람후기 등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수작을 선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주기적의도서관은 5일 ‘2023 어린이 책 축제’를 운영한다. 사물놀이와 어린이가 함께 참여하는 ‘더퐁낭’의 공연, 책 속 보물찾기, 고양이 책꽂이, 독서노트 바인딩, 팝업북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박스, 밧줄, 해먹 등 팝업놀이터도 열린다. 201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김슬기 작가와 우정, 배려, 존중을 주제로 ‘모모와 토토’ 인형극도 마련된다.

제주꿈바당어린이도서관은 5일 ‘제주신화와 함께’를 주제로 제주 창조설화 인형극 ‘제주를 품은 거대여신 설문대’ 공연, 제주의 여신 에코백 만들기, 우리 신화 도서 전시, 전래놀이 체험, 팝콘 나눔 등 오감만족 어린이 축제를 펼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주안전체험관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한다. 체험관 실내외 소방차량 전시, 불조심 안전포스터 전시와 안전 지식 O/X퀴즈, 헬기 바람개비 만들기, 소방차 모형 대형 에어바운스 운영, 불 모양 그림에 물풍선 던지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운영 부스가 운영된다.

▲이벤트 풍성

제주별빛누리공원은 5일 야외광장에서 ‘2023 별빛달빛 어린이 축제’를 개최한다. 플라잉 볼 만들기, NASA 선정 공기정화 식물 만들기, 비즈 팔찌와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게임,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회와 함께 비올라와 피아노 듀오 ‘조이가락’의 공연도 이어진다.

제주신화월드는 5일부터 7일까지 고객 참여형 퍼레이드를 운영한다. 안무 지도와 의상 착장, 퍼레이드 참여로 이뤄진다. ‘나만의 모자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열린다. 5일부터 실외 워터파크에 위치한 ‘웨이브 풀’과 온수풀 ‘샌드 캐슬 스파’ 등을 부분 개장한다. 중식당 ‘성화정’에서는 5월 한달 동안 특선 메뉴 ‘온정’을 선보인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대축제 ‘몽생이 가족소풍’이 5일부터 7일까지 가족공원 내 꿈의 광장과 원형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키즈 쿠킹 클래스, 이색달리기 ‘컬러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어린이 사생대회, 로봇 공연, 마술공연, LOVE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5일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 1000명에게 ‘우주인 씨드 스틱’을 무료로 증정한다. ‘추억의 실 팽이 만들기’, ‘우주 빨대 로켓 만들기’와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블루리본 키링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5월 한 달 동안 박물관 관람권을 5매 이상 구매할 경우 어린이 1명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며, 어린이날인 5일에는 관람료를 5000원으로 할인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5일 어린이날 투숙객에 한해 ‘포토헌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물을 찾은 후 인증샷을 찍어 3층 ‘팝업 플라자’에 제시하면 발견한 보물 개수에 따라 드림 와플, 바닐라 밀크쉐이크, 아이스크림 가운데 한가지를 제공한다.

서귀포 감귤박물관에서는 서귀포시민연대 등이 마련한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가족 제기차기, 가족사진 찍기를 비롯해 비눗방울·딱지·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와 오카리나 공연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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