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을 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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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 신단수

사주팔자는 맞다 하는 확신은 부족하고 끼어 맞추기 대안이면 합격점이다. 관상이 아무리 뛰어나도 심성에 못 미친다는 이야기는 교훈이고 믿음이자 확신이다. 나름의 공부라 해석이 다르지만 착한 삶을 살면 복을 받는다가 처음이자 끝이다. 

가난을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달라 하면 시험에 없는 문제라 궁색한 변명 돌려 막기 해야 하지만 그들만의 틀리지 않은 방식이 있다. 듣기 싫은 지적이라 모른 척 하지만 푸른 꿈을 가진 청춘들에게는 고쳐라 회초리라도 들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음식을 소리 내서 먹는다면 속내는 혼자만의 비밀이고 부탁에 냉정하다. 끊고 맺음은 이어달리기하듯 지루하고 서울깍쟁이 인색함에 돈에 소중한 가치를 모르고 함부로 대하고 허세가 심하니 곳간은 언제나 빈곤하다. 끈기가 부족하니 못난 중도포기는 다반사 말하는 결심은 사흘이고 실천은 어렵다. 

누가 쫓아올까 허겁지겁 삼킨다면 불안하다는 증거다. 찬바람 맞는 거친 일에 종사하며 배우고 익히는 공부에 게으르다. 하루가 즐거우면 그만이고 득일까 실일까 저울질에 아니다 싶으면 등 돌린다. 

시도 때도 없이 발을 떨면 천상 고독하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니 조직생활에는 부적격자이고 두말하는 약속에 미안함과 감사함을 구분하지 못하는 건 치명적인 약점이다. 

손을 만지작거리면서 대화 중에 시선을 피한다면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자기표현이고 하고자 하는 의지는 불꽃열정 뜨겁게 달궜다가 언제 그랬냐 식어진다. 필요하면 바쁘고 안녕인사는 없다. 화장실 갈 때와 올 때가 다르다. 

대중교통에서 임산부석에 앉는 치졸한 행동은 정신적인 문제 어디로 튈 줄 모르니 경계의 대상이다. 친구 없는 외로운 상상의 세계에서 별이 아름다운지 조차 모른다. 신경질적이고 불평불만은 그냥 하는 일과다. 

손톱 무는 버릇은 걱정 근심이 많을수록 빨리 자란다는 근거가 있어 습관처럼 하지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는 나약함이 깔려 있어 홀로서기가 어렵다.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쓰레기를 버린다면 도 아니면 모 위험한 호기심이다. 인생사 파란만장 굴곡도 심하지만 언제 변할 줄 모르니 지인으로 알고 지내면 돌아오는 건 원망과 한숨이다. 

남자가 귀를 뚫었다면 여기저기 뒷말을 흘려 문제의 소지를 만들어내고 책임 없는 행동을 한다는게 인생 이력서다. 우리에게는 고수레라는 풍습이 있었다. 선조들의 지혜이고 나눔이라는 자연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새들의 지저귀는 노래도 바람이 전하는 향긋함도 한 식구 울타리임을 알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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