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어 보전·육성 7억400만원 투입
제주도, 제주어 보전·육성 7억400만원 투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교육·홍보·연구사업 추진, 왜곡 사용 조사사업도 병행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어의 보전과 육성을 위해 2023년 제주어 교육과 홍보 등 30개 사업에 7억400만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제주어 교육사업은 제주어에 익숙하지 않은 초등학생과 이주민 대상 프로그램으로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초등 방문교육, 제주어 청소년 교육, 해설사 제주어 교육 및 제주문화로 배우는 제주어 교육 과정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어 홍보사업은 제주어 드라마 제작 방영 4000만원, 제주어 뉴스 제작 방송 8000만원과 함께 제주어 음악여행, 요보록 소보록 제주어 코너, 어린이 창작뮤지컬 사업 등 TV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9개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도민이 제주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웹툰 기반 제주어 활성화 콘텐츠 사업 3000만원, 노래로 전하는 제주어 알림 프로그램 1500만원, 제주어로 찾아가는 연극문화 활동사업 1200만원, 제주교육자료 공모 6000만원, 고라보멍 제주어 배우기 3000만원, 제주어 문학상 2240만원을 투입하는 등 총 6개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어 전승 보전을 위한 연구사업도 추진된다. 제주어대사전 편찬사업에 1억원, 제주어와 제주 전통문화 전승보전 사업 3000만원, 제주의 가치 재발견 사업 5000만원, 제주어 포럼 1500만원, 제주어 총서 발간 사업에 2000만원을 투입하고, 제주어 왜곡 사용 사례 조사사업도 병행한다.

특히 제주어 왜곡 사용 사례 조사사업과 관련해서는 제주학연구센터와 협업으로 제주어 전문가 검수 과정을 거쳐 우리말샘에 잘못 표기된 제주어 어휘를 수정요청할 방침이다. 지난해 142개 표제어 수정에 이어 올해는 400여개 이상의 어휘를 발굴 수정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제주어 2차 세대를 위해 제주어의 온라인 교육 영상과 신기술을 이용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교구를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