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 연합공연단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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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음악극 ‘운명을 다스리는 가믄장 아기’ 무대
제주예총 연합공연단이 오는 13일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가문장 아기' 공연을 연습하고 있다.
제주예총 연합공연단이 오는 13일 파워풀대구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가문장 아기' 공연을 연습하고 있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선영) 연극‧국악‧무용‧연예예술인협회 연합공연단이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광역시 국채보상로 일원에서 열리는 2023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연합공연단은 13일 오후 3시 대구퍼레이드에 참여해 음악극 ‘운명을 다스리는 가믄장 아기(총감독 김선영, 기획 김영심, 각본·연출 강종임, 안무 최길복)’를 무대에 올린다. 가믄장 아기가 본인에게 주어진 운명에 당당히 맞서 전생의 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음악극으로 풀어낸다.

가믄장 아기는 제주의 무가 설화 삼공본풀이에 등장하며,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 즉 좋은 일과 나쁜 일 등을 점지하는 운명의 신으로 불린다. 거지 부부의 셋째 딸로 태어난 가믄장 아기는 어려운 삶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운명을 바꿔나간다.

김선영 회장은 “가문장 아기는 제62회 탐라문화제에서도 ‘주요신(설문대할망, 삼승할망, 가믄장 아기)’으로 선정됐다”며 “제주만의 다양한 신화 속 신선하고 의미가 있는 신들을 알리는 공연을 통해, 파워풀대구 페스티벌을 찾는 관람객들과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탐라문화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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