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한림읍 탐나라공화국
한익종 작가의 ‘바다향기’ 작품전이 지난 1일부터 28일까지 한림읍 금악리 테마파크 탐나라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다.
탐나라공화국 업사이클(새활용) 나눔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되고 있는 작품전에서는 탐나라공화국 환경학교 교장인 한익종 작가가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토막이나 플라스틱, 유리 조각 등을 모으고 다듬어 만든 각종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한 작가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지구환경 복원의 염원을 담아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인생 3막의 멘토는 해녀다. 2019년부터 제주에 정착해 나무젓가락과 골판지 등을 이용해 해녀의 끈질긴 생명력을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헌 냄비나 프라이팬을 가져오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냄비나 프라이팬은 장식이나 조형물, 조명기구나 디자인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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