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농협 9일 대정농협 유통센터서
마늘 수확 활동...인력 지원 사업비 전달식 등
마늘 수확 활동...인력 지원 사업비 전달식 등
제주특별자치도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가 본격적인 마늘 수확시기에 맞춰 농촌 일손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9일 대정농협 유통센터에서 농촌 일손돕기 시작을 알리는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이날 발대식에서 적기 영농 지원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서귀포시 대정읍 관내 농가에서 마늘 수확 활동을 벌였다.
이날 농촌 일손돕기와 함께 유·무상인력 지원 사업비 전달식, 농협은행의 공익기금을 재원으로 한 농기계 구입대금 전달식도 이뤄졌다.
제주농협은 2023년 행정, 군부대, 유관기관·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제주지역 최대 농번기인 봄철 마늘 수확기와 겨울철 감귤 수확기에 유·무상 인원 2만9000여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재춘 본부장은 “본격적인 농번기가 도래함에 따라 농업인들에 희망을 전하는 농촌 일손돕기에 도내 자원봉사자와 기관·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산 마늘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2만7000t 내외로 전망된다.
5월 깐마늘 도매시장 가격은 7400원(㎏·상품 기준)으로 전년(8700원)과 전월(7925원)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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