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역동성을 제주에서 풀어낸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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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연 작가 네 번째 개인전 ‘잠베지강의 꿈과 사랑’

15일부터 돌담갤러리
고성연 작 '잠베지강의 꿈과 사랑'
고성연 작 '잠베지강의 꿈과 사랑'

아프리카의 역동적 생명력이 제주에서 펼쳐진다.

서양화가 고성연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 ‘잠베지강의 꿈과 사랑’이 15일부터 23일까지 돌담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꾸준히 그려온 아프리카의 풍경 등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작품 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고 작가는 10여 년 전 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온 것을 계기로 아프리카의 풍광에 매료됐고, 이후 스케치 여행을 다녀오며 다양한 작업을 구상하게 됐다.

아프리카의 뜨거운 태양과 강렬한 색채를 품은 풍경은 작열하는 태양 아래의 모든 것이 작품의 소재가 됐다.

특히 잠베지강(Zambezi River, 아프리카 남부 최대의 강으로 ‘큰 수로’, ‘위대한 강’이라는 뜻)에서 떨어지는 물기둥은 세계 최고의 빅토리아 폭포를 만들어내어 작가의 창작 의지에 불을 지폈다.

고 작가는 “30여 년 전 서울로 이주해 꾸준히 회화 작업을 하면서 타향살이에 지친 마음에 대한 위로를 아프리카에서 찾은 듯하다”며 “열정적인 생명력을 가진 아프리카를 힘찬 붓 터치로 그림에 담았다. 아프리카의 공기를 고향 제주에 전하는 전시인 동시에 처음으로 고향에서 여는 개인전인 만큼 의미 있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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