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취급 부주의 추정 화재 잇따라...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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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642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한 조립식 주택 주방에서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방 일부와 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7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526분께에는 서귀포시 서귀동 한 다세대 주택 주방에서 음식물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 없이 자체 진화됐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을 보면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제주에서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화재는 5건으로 이로 인해 1726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에서 음식물 조리중 발생한 화재는 201913, 202011, 202117, 지난해 17건이다.

불을 사용하는 조리기구 주변에 가연물이 있거나 조리 시 발생된 불씨가 환기구 덕트 등의 기름찌꺼기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하곤 한다. 튀김 등의 요리과정에서 사용되는 기름이 발화돼 예기치 않게 불이 나기도 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매년 화재 발화요인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부주의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화재안전을 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히 음식물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의 경우 주거공간인 주택에서 발생하는 만큼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커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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