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구좌종합운동장 일대서 개최
풀 코스에서 김대현-이은정씨 정상
풀 코스에서 김대현-이은정씨 정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직무대행 강인철)가 주관한 ‘제27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21일 마라토너 3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구좌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일본 단체·기관(이바라키현관광물사업협회, 오키나와관광컨벤션뷰로, 와카야마시, 뱃부시)을 비롯해 말레이시아차이나관광협회, 태국여행업협회 등이 현장을 찾아 글로벌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행사는 대한육상연맹의 공인 코스로 지정된 풀 코스(42.195㎞)와 하프 코스(21.0975㎞), 일반 코스(10㎞), 걷기 코스(5㎞) 등으로 치러졌다.
축제 결과 풀 코스에서 김대현씨(제주·남자부·2시간47분46초)·이은정씨(제주·여자부·3시간36분19초)가 정상에 올랐다.
하프 코스에서는 Tkaishi Yohei씨(일본·남자부·1시간15분34초)·장미정씨(제주·여자부·1시간30분13초), 일반 코스에서는 이규호씨(제주·남자부·35분48초)·이윤경씨(제주·여자부·43분09초)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협회는 이날 참가자 편의를 위해 완주기록증을 휴대폰으로 바로 받아 볼 수 있는 ‘모바일 기록인증시스템’을 도입·운영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 테이핑·마사지, 캐리커쳐,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김녕부녀회는 참가자들을 위해 전복죽을 무료로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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