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시상식...각 상패와 250만원 상금 수여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와 제주농협운영협의회, 제주일보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제5회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은 제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발굴·시상해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협동조합 이념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공모는 ▲농업경영 ▲농업기술 ▲농촌 문화·복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추천 대상을 보면 농업경영 부문은 모범적인 농업경영으로 농업농촌 발전을 이끌고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만드는 데 기여한 자, 농업기술 부문은 농업기술 개발·보급으로 농가소득 향상 및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자, 농촌 문화·복지 부문은 농촌 환경과 문화유산 보존·계승 및 교육·문화·복지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한 인물(단체)이다.
단 농업기술 부문의 경우 공무원은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촌 문화·복지 부문도 민속보존회는 응모할 수 없다.
후보자 추천은 행정기관 및 학계·교육계 기관장, 농업인단체장, 농·축협 조합장, 공공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이 가능하다. 후보자 추천은 부문별 1인(단체)으로 제한된다.
추천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이메일(nacf90027@nonghyup.com)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는 현장 실사와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 심사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시상식은 9월 중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각 250만원)이 수여된다.
자청비 제주농촌문화상은 하늘에서 오곡(五穀)을 가져와 제주인의 삶을 풍요롭게 했다는 농사의 신 ‘자청비’(서사무가 세경본풀이의 주인공)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그동안 농업경영 부문에서는 김종우씨(1회), 부정선 제주물마루된장학교 대표(2회), 양혜숙 ㈜아침미소 대표(3회), 양순규 열린농원 대표(4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기술 부문에서는 김성용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1회), 고봉철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2회), 고순보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3회), 오길원 제주ICT협동조합 이사장(4회)이 수상했다.
농촌 문화·복지 부문 역대 수상자 명단에는 하귀2리민속보존회(1회), 오라동민속보존회(2회), 대정읍민속보존회(3회), 중문농협 희망드림봉사단(4회)이 이름을 올렸다.
문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농촌지원단 720-1225.
진주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