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어린이 사생대회 박선유·송민효군 최우수
하나보다는 둘, 둘보다는 셋이라 더 소중한 다자녀 가정들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일보(회장 오영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을 받아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 일원에서 ‘2023 제주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 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둥이 부모에게 다양한 육아 정보 및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저출산 문제 의식을 같이 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2023 제주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 대전’의 비전을 밝히는 퍼포먼스를 통해 행사의 막이 올랐다.
이어 제주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 대전의 부속 행사인 ‘제주 다둥이 가족사랑 사진·표어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어린이 500명이 각자의 그림 실력을 뽐내는 ‘제주 가족사랑 어린이 사생대회’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복과 사랑이 가득한 우리 가족’을 주제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는 유치부(5~7세)와 초등부(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치부 최우수상은 박선유군(영락유치원 6세)의 ‘사랑으로 연결된 우리 가족’, 초등부 최우수상은 송민효군(아라초 2학년)의 ‘가족과 관덕정 나들이’가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작들은 사랑이 넘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다채로운 공연과 흥겨운 이벤트도 주말을 마즌 가족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 아카펠라 공연 ‘바람’ 등 특별 무대가 행사 내내 흥을 돋우고, ‘다함께 하는 0X퀴즈’,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 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더해지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공연 중간 중간마다 제주의 출산 문화 장려와 가족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책 홍보기관들의 영상 상영회가 진행되며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미션 릴레이’ 부스에서 미션종이를 받은 후 미션을 완료하면 선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바람개비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판박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선사, 온 가족이 기억에 남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