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랑 같이 게임하고, 선물도 받아서 기분 최고에요!”

‘2023 제주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대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한마당 대축제로 펼쳐졌다.

행사 내내 주 무대에서는 깜찍한 율동이 매력적인 ‘소리풍경 어린이 합창단’, 신기한 마술과 화려한 입담을 겸비한 트롯 마술사 김민형 등이 특별 공연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흥겨운 공연 열기에 현장은 후끈 달아올랐고, 부대 행사 ‘제주 가족사랑 어린이 사생대회’도 진행되면서 행사장은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 더욱 북적였다.

특히 페이스 페인팅, 핀버튼 만들기, 캘리그라피, 판박이 스티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 중간중간 마련된 경품 추첨 이벤트는 관람객을 더욱 신나게 했다.

가족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승현씨(38)는 “가족들과 함께 웃고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꼭 행사 현장을 찾겠다”고 말했다.

▲아이 눈높이에 딱…즐거운 공연

‘2023 제주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 대전’에서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 행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어린이들은 삼삼오오 공연장 앞에 모여 박수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어린이 합창단 ‘소리풍경’, 아카펠라 공연 ‘바람’ , 트롯 마술사 김민형 등이 무대에 올라 행사 현장을 찾은 이들과 소통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부모와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노래, 마술 공연 등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세대 공감 놀이의 장

가족이 함께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다함께 하는 OX퀴즈, 가족이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OX퀴즈에서는 정답을 맞히지 못해도 웃음꽃이 피어났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도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명랑운동회를 즐기며 친밀감을 높이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어린이들은 무대에 올라 춤을 추며 각자의 끼를 뽐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경품 추첨이 마련되면서 행사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체험은 즐거워

어린이를 위한 비눗방울 체험, 핀버튼 만들기, 캘리그라피, 종이박스 젠가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린이들은 체험 부스에서 가족, 친구들과 색다른 경험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지우개 높이 쌓기, 투호던지기, 풍선 오래날리기 등 미션 릴레이는 큰 호응을 얻었다.

김서현양(9)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안에만 있어서 답답했는데 부모님과 함께 밖으로 나와 그림도 그리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또 친구들과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다둥이 정책 홍보

2023 제주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대전은 ‘저출산 시대에 아이들을 낳고 키우기 더 좋은 제주’를 만들고 제주의 출산 문화 장려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다.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임신과 육아, 출산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도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정책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출산 장려 지원에 앞장서는 기관들의 노력과 다둥이 가족에게 꼭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들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제주일보는 ‘제주 다둥이 가족문화 장려 및 홍보대전’과 더불어 가족이 화합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가족 사랑 사진·표어 공모전 및 어린이 사생대회를 열고 있다. 다음은 올해 수상자 명단

■공모전 사진 부문

▲최우수상 △홍우경씨(제주시 애월읍) ‘제주생활여행’ ▲우수상 △이성희씨(제주시 일도2동) ‘할아버지와의 장기 한판’ △박미영씨(제주시 외도일동) ‘우리 가야 하는 길’ ▲장려상 △전지현씨(제주시 아라이동) ‘이보다 더 시원할 순 없다’ △고은실씨(제주시 아라일동) ‘우리가 함께하는 이시간..함께라서 행복한 가정’ △전혜정씨(제주시 도평동) ‘요요쥬쥬의 계절’ △김현씨(제주시 연동) ‘이렇게 좋은날’ △강미선씨(제주시 오라이동) ‘일상=기적’

■공모전 표어 부문

▲최우수상 △성정미씨(제주시 노형동) ‘아~이뻐라! 아이 웃는 가정, 아~기뻐라! 아기 많은 나라’ ▲우수상 △이영운씨(제주시 이도이동) ‘까르르 구르며 찾아온 행복, 아이들이다’ △임규훈씨(제주시 애월읍) ‘결혼은 인생의 꽃 자녀는 가정의 꽃’ ▲장려상 △김소현씨(제주시 이도이동) ‘아이를 낳는 것은 미래를 낳는 것입니다’ △강현아씨(제주시 구좌읍) ‘결혼이 내 삶의 목표였다면, 아이는 내 삶의 이유가 된다’ △김현경씨(제주시 노형동) ‘가족이 Double! 행복도 Double!’ △강진호씨(서귀포시 표선면) ‘아이들로 빛나는 가족, 제주의 미래로’ △김경희씨(제주시 건입동) ‘가족의 행복한 오늘은 대한민국 내일의 큰 꿈’

■어린이 사생대회

□유치부

▲최우수상 △박선유(영락유치원 6세) ▲우수상 △강정운(동관유치원 7세) △고서영(해양경찰청어린이집 7세) ▲장려상 △홍다정(딸기아트어린이집 6세) △이다현(도남병설유치원 7세) △안성유(백록별성유치원 7세) △안이현(노형초병설유치원 7세) △이수민(인화초병설유치원 7세)

□초등부

▲최우수상 △송민효(아라초 2학년) ▲우수상 △강유찬(인하초 3학년) △김현진(동광초 4학년) ▲장려상 △김소연(백록초 6학년) △윤은비(인화초 6학년) △오혜진(외도초 5학년) △이건욱(아라초 1학년) △이다인(도련초 1학년)

진주리 기자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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