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업 유치에 차별화된 인센티브 ‘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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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제주만의 차별화된 투자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자체 간 기업 유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첨단 기업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제주도 기업 유치 활성화 및 투자 지원 조례안’을 금주 중에 입법예고,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핵심 내용을 보면 민간우주산업·도심항공교통(UAM) 등 첨단산업의 기업 유치를 위해 유망 신생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민간우주산업 및 UAM 등 첨단산업은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산업이다. 하지만 정부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대상은 투자금액 10억(대기업은 300억) 이상, 상시고용 인원 30명 이상으로 제한돼 있어 이들 분야의 유망 신생기업들은 투자 지원을 받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입지·설비 보조금 지원을 통해 유망 신생기업들을 적극 유치, 제주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키로 한 것이다.

도민 초과 고용에 대한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규모도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연구개발 인력은 200만원까지 차등 지급함으로써 도민 고용 증대도 꾀하기로 했다. 대규모 투자기업 지원은 기존 투자금액 300억원 이상에서 500억 이상으로, 상시고용 50명 이상에서 150명 이상으로 현실화하되 지원한도액은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확대한다. 제주도는 또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제주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키로 했다.

유망 첨단기업들이 제주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면 제주의 미래 신산업 육성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일자리를 찾아 제주를 떠나는 청년층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유망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은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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