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 용천동굴 하류구간, 자연유산 추가 등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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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 지난 2일 제주도의회서 회견 열고 주장

정의당 류호정 국회의원은 제주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지점(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인근에 위치한 용천동굴 하류 구간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추가로 등재할 것을 제주특별자치도와 문화재청에 촉구하고 나섰다.

류호정 의원은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용천동굴의 하류 구간은 2007년 당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그 결과 이 구간은 세계자연유산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제주에서는 2007년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용암동굴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다.

류 의원은 “공사 강행과 용역의 동시 실시는 결코 병립할 수 없다. 더군다나 이 공사의 실제 집행과 발주처인 제주도정은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했고, 이를 막는 월정리 해녀들과 활동가들이 강제 연행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류 의원은 제주도가 지난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 중인 ‘용천동굴 및 당처물동굴의 유산적 가치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 분석 용역’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민·관 합동 조사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류 의원은 기자회견 후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현장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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