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위대한 헌신, 영원히 가슴에’를 주제로 거행됐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도내 보훈가족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광수 도교육감, 김한규 국회의원,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6·25전쟁 당시 조국 수호를 위해 싸우다 전사해 7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서귀포시 대정읍 인성리 출신인 고(故) 허창식 하사 조카의 편지 낭독 순서도 마련됐다.
허 하사 조카인 허만영씨는 편지 낭독을 통해 “얼굴 한 번 본 적 없고, 이름 한 번 불러본 적 없는 가깝고도 먼 내 가족이 조국을 지킨 자랑스러운 영웅이노라, 많은 사람 앞에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왔다”고 말했다.
허 하사는 1950년 9월 육군 11사단 20연대에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5월 강원도 인제군 저항령 정상에서 19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발굴팀은 2011년 5월 저항령 일대에서 고인의 유해를 발굴했고, 남동생 허창화 씨가 2021년 4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됐다.
오 지사는 추념사에서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을 위로할 최선의 방법은 제주의 자랑스러운 애국과 호국의 역사를 바로 새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 큰 보람”
30여 년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한 고영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재산관리팀장(55)이 500번째 헌혈을 달성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영섭)은 지난 3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헌혈의집 신제주센터에서 고영국 팀장의 500번째 헌혈 기념식을 진행했다.
고 팀장은 제주에서는 5번째, 전국에서는 48번째로 헌혈 500회를 달성했다.
고 팀장은 1990년 해병대 군 복무 시절 처음으로 헌혈에 참여한 이후 30여 년간 꾸준한 헌혈로 이웃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고 팀장은 2002년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던 동료 교사의 자녀가 백혈병에 걸려 헌혈증 수십장을 나눠준 것을 계기로 2주에 한 번 꾸준히 헌혈을 하고 있다. 특히 추자도로 발령받았을 때도 배를 타고 제주 본섬에 나와 헌혈을 하기도 했다
고 팀장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람”이라며 “건강한 몸으로 봉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제주시 등 제로웨이스트 실천 업무 협약
제주시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박주영), 제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민선, 정봉숙), ㈔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호진)는 지난 5일 제주대 학생회관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드림타워 웰빙그린팀 임직원, 환경정화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회장 김기병)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웰빙 그린팀 소속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5일 제주서중학교 인근 흘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어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해양주권 홍보
㈔이어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홍영철)은 지난 4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일대에서 일출봉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이어도 해양주권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제주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 환경정화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석사과정) 총동문회(회장 오영수)는 지난 3일 회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시대 옛 제주성에 남아 있는 유적을 탐방하고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