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본격...2025년 가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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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2.5㎿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 도의회 제출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국내 최초 12.5MW급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착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국내 최초 12.5MW급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착수했다.

제주의 전력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와 수소로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에너지 대전환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3㎿급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실증단지를 조성 중인 가운데 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일원 도유지에 12.5㎿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오는 13일 개회하는 제418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 안건으로 ‘12.5㎿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을 제출했다.

이번 동의안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12.5㎿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실증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남부발전 주관으로 제주도 등 16개 공공기관과 연구소,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12.5MW급 실증사업에는 국비 296억원, 민간 324억원 등 620억원이 투자된다.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제주지역 전력통계 특성을 활용해 현존하는 네 가지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환경자원순환센터 일원에 실증시설의 관리 및 제어동과 수전해 설비, 전력변환장치 및 수소정탱크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는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10월까지 실증사업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고,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말까지 시설을 준공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실증사업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생산된 수소는 생산단지와 연계된 충전소를 통해 수소 기반으로 전환될 예정인 제주시 청소차와 시내외버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공유재산에 영구시설물 축조하려면 도의회 동의를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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