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작업 안전사고 잇따라...주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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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감귤원 2분의 1간벌 발대식이 열렸다.
사진은 기사와 상관 없음.

과수 전정(가지치기)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전정 관련 안전사고는 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건보다 25% 증가했다.

기구 별로 살펴보면 전동가위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전정가위(12), 파쇄기(11) 등이 이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최근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전동가위 보급이 늘면서 전정 관련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0일 서귀포시 대포동 한 밭에서 작업하던 50A씨의 팔이 파쇄기에 끼여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의 장갑이 파쇄기에 말려들어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장 작업 시 주의사항으로는 파쇄기 상ㆍ하차 시 주의 파쇄기 작동 중 투입구 접근 주의 목재 길이가 짧은 경우 보조 막대 사용 작업 중 충분한 휴식 등이 있다.

제수소방안전본부는 전정 작업 시에는 가급적 절단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가지를 잡고 작업해야 하며 헐거운 장갑이나 작업복 착용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수소방안전본부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유사시 신속한 출동 태세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전동가위 보급으로 작업은 수월해졌지만 안전사고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항상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지혈 등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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