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도의원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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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의회 기자실서 회견..."정부에서도 반대 입장 밝혔으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원내 교섭단체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에 대한 결사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강충룡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도의원 12명은 13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여야를 떠나 일본 정부가 향후 30년 이상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의회는 모든 의원들이 2021년 4월 20일 제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반대 결의문’을 통해 제주도민의 입장을 중앙정부에 전달했다”며 “그 입장에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제주 국회의원들이 6월 1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및 수산물수입 반대 서명운동을 하는 등 어업인의 피해구제보다는 본인 정치를 위해 도민들에게 과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제주도민을 위한 행보인지, 아니면 본인만을 위한 정치선동인지 모르겠다”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을 겨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으로서 도민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업인 피해대책과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대안을 마련해 정부를 향해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며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법 제정에 좀 더 힘을 써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에서도 분명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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