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만나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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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 개최

내달 2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백제역사유적지구 대표 사진
백제역사유적지구 대표 사진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모습을 제주에서 만나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백제세계유산센터(이사장 김기영)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이재열)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진전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1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 상설전시실 로비 등에서 공동 개최하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의 고도(古都) 가운데 한성백제 서울을 제외한 공주시·부여군·익산시 지역의 백제 시대 대표 유적지 8곳을 한데 묶은 것이다.

사진전은 1400여년 전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를 선보이는 자리로, 전시 주제인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는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는 의미다.

김부식의 삼국사기 백제본기편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백제를 세운 시조 온조왕이 도읍지를 옮기며 새로 성과 궁궐을 쌓을 때 나온 백제 건축에 대한 평으로, 백제의 미(美)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주·부여·익산에 위치한 백제역사유적지구 대표 유적 8곳의 모습을 ‘삶의 공간 도성’, ‘신앙의 공간 사찰’, ‘사후 공간 왕릉’으로 나눠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귀영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은 “고대 해상교류의 중심이었던 백제의 문화유산을 오늘날 해양 문화 연구와 전시의 거점인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소개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열 국립제주박물관장 역시 “올해 개관 22주년을 맞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도민과 관광객에게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널릴 알릴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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