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3전시실서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해경서 3012함 소속 고광식 경감이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첫 개인 작품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유화, 아크릴화, 크레파스화, 레진아트화, 페인트화, 혼합재료화, 서각 등 6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는 고 경감은 살면서 추억하고 싶은 기억이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고 경감은 ‘그림사랑 한풀아름’과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임인 ‘제주그림책연구회(바람연필)’에서 활동하는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여러번의 그룹전에도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고 경감은 1989년 순경 공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했다. 통영해경서와 인천해경서에서 근무하다 2003년 고향 제주로 돌아와 제주해경청 홍보실장, 525함장, 129정장 등을 역임했다.
고 경감은 "해양경찰 생황을 마무리 하지만 ‘제2의 인생은 60세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한 작품전이나 해양환경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꾸준히 열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