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귀농·귀촌 70%대 나홀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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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난해 8903가구 중 1인 가구 6661가구 달해
지난해 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귀촌하는 사람이 감소했다. 제주지역 귀농·귀촌한 10가구 중 7가구는 ‘나홀로 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귀촌하는 사람이 감소했다. 제주지역 귀농·귀촌한 10가구 중 7가구는 ‘나홀로 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시 생활을 접고 귀농·귀촌하는 사람이 감소했다. 제주지역 귀농·귀촌한 10가구 중 7가구는 나홀로 가구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22일 공동 작성해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귀농 가구는 242가구였고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165가구로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이어 2인 가구는 40가구, 3인 가구는 16가구, 4인 이상 가구는 21가구다.

농지경영 형태를 보면 작물을 재배하는 가구는 141가구였고, 농가당 평균 재배 면적은 3808로 분석됐다.

귀농 가구원(귀농인+동반인)382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를 보면 ‘30대 이하125명으로 가장 많았고 ‘40’ 77, ‘50’ 94, ‘60’ 73, ‘70대 이상’ 13명 순이고 성별로는 남성 196, 여성 186명으로 조사됐다.

이동 유형별로 보면 타 시도에서 제주로 귀농한 인원은 207, 지역 내 귀농 인원은 175명이었다.

귀촌도 나홀로 가구가 많았다.

지난해 제주지역 귀촌 8661가구 중 6496가구(75%)1인 가구였고 2인 가구는 1443가구, 3인 가구는 526가구, 4인 이상 가구는 196가구에 그쳤다.

귀촌 가구원은 11767명이었다. 귀촌을 한 사람 중 30대 이하 젊은 세대가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를 보면 ‘20대 이하’ 2685, ‘30’ 2554, ‘40’ 2727, ‘50’ 2091, ‘60’ 1240, ‘70대 이상’ 470명 순으로 30대 이하가 전체의 44.5%를 차지했다.

귀촌 가구의 주요 전입 사유는 직업(34.7%), 주택(24.7%), 가족(2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귀촌 이동 유형을 보면 타 시도에서 제주로 귀촌한 인원은 7370, 지역 내 귀촌 인원은 4397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귀농 가구는 전년 대비 6가구 줄었고 귀촌 가구는 1년 전보다 245가구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령화 등으로 전체 이동 인구 자체가 줄어들고 주택 거래량도 감소하면서 귀농, 귀촌 가구가 줄었다귀농은 아무래도 경제적인 실패에 대한 부담으로 혼자 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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