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2026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역인재 전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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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과, 수의예과에 도입...단계적으로 확대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 있는 사슴상.(사진=제주대 제공)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에 있는 사슴상.(사진=제주대 제공)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한다.

제주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점국립대로서 ‘지역인재 대입 기회 확대’라는 정부의 대입 정책에 부응하고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앞으로 지역인재 전형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대는 이를 위해 오는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 약학과와 수의예과에서 지역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제주대는 약학과와 수의예과를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일반학과에도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역인재 전형’을 신설할 계획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학교생활기록부)평가와 면접만으로 이뤄진다. 제주대는 현재 수능 점수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역인재 전형’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수능 최적학력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는 ‘지역인재 전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제주대는 학생부교과전형 내 ‘지역인재 전형’을 통한 선발 비율도 2023학년도 15.5%에서 2024학년도 16.9%, 2025학년도 18.5% 등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학생부교과전형 내 ‘지역인재 전형’ 선발 인원은 2024학년도 409명에서 2025학년도에는 447명으로 38명 늘어난다.

김일환 제주대 총장은 “고교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가지고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해온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전형 시스템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대는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통해 1651명(학생부교과 924명, 학생부종합 647명, 실기·실적 80명)을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일반학생 509명, 지역인재 409명, 고른기회 6명 등이다.

이 중 의학 및 약학, 간호계열에서 ‘지역인재 전형’을 통한 선발 인원을 보면 의예과(정원 40명) 12명, 약학과(정원 30명) 10명, 수의예과(정원 40명) 9명, 간호학과(정원 70명) 22명 등이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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