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지하수 수질 감시 체계 촘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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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구좌.성산 등 7개소에 측정망 설치...동부지역 공백 해소
오는 2025년까지 16개 유역, 67개소에 수질 감시 체계 구축 예정

제주도내 전역 16개 유역의 대수층별 지하수 수질을 관측하기 위한 수질전용측정망이 확대되면서 촘촘한 감시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부터 지하수 수질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수질오염 취약지역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지하수 수질전용측정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하수 수질전용측정망은 대수층별 수질을 구분해 관측할 수 있는 시설로 지하수 수질 상태를 더욱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으며, 기존 지하수 측정망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농업·축산시설 등 오염원이 집중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10개 유역에 총 36개소의 수질오염 감시 측정망이 설치됐다.

올해는 구좌읍과 성산읍 등 7개소에 수질전용측정망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동부지역 관측 공백이 해소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10개소 이상의 수질전용측정망을 구축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16개 유역에 수질전용측정망이 총 67개로 확대해 도 전역에 수질감시 체계가 촘촘하게 구축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수질 변화를 보다 빠르게 감지할 수 있어 집중적이고 선제적인 수질 개선과 오염원 관리 등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과학적이고 선진화된 수질 관리로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정한 제주 지하수를 미래세대와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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