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능 모의평가 국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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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7일 모의평가 채점 결과 공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는 쉽게,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지난 1일 치러진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38만1673명으로 재학생이 80.2%(30만6203명),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생이 19.8%(7만5470명)을 차지했다.

채점 결과 국어는 비교적 쉽게, 수학은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으로 지난해(2023학년도) 수능(134점)보다는 올랐지만 2022학년도 수능(149점)때 보다는 13점 떨어졌다.

수험생들의 상대적 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산출하는 표준점수는 시험이 어려울수록 상승하며 쉬울수록 하락한다.

이번 모의평가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보다 2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수능 국어가 쉬웠던 것으로 평가받았기에 이번 모의평가도 대체로 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이번 모의평가 국어 만점자 수는 1492명으로 지난해 수능 국어 만점자(371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반면 수학은 상당히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2023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145점)보다 6점이나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수학은 ‘불수능’으로 평가받은 2022학년도 수능 수학(147점)과 비교해 표준점수 차가 2점에 불과해 어렵다는 평가를 많았다. 이번 모의평가는 여기에 더해 6점이 상승한 결과로 체감난도가 상당히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교육부가 26일 공개한 최근 3년간의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사례에서도 이번 모의평가 문항 7건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수학이 3건, 국어·영어가 각각 2건으로 집계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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