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담긴 도자기의 소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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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실 작가 초대전

내달 5일부터 현인갤러리
이영실 작 '도자기, 꽃 그리고 자연'
이영실 작 '도자기, 꽃 그리고 자연'

도자기와 꽃을 보면 강한 생명력을 얻는다.

아마도 신은 고달픈 삶에 감동을 줄 목적으로 꽃을 창조했을 것이다.

캔버스에 부조 형태의 도자기를 담아내는 이영실 작가 초대전이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현인갤러리에서 열린다.

개나리, 담장 안의 목련, 뒷동산에 아련히 점점이 물들어 있던 진달래, 그리고 이 꽃들을 쉼 없이 오가는 나비는 캔버스에 그려진 도자기 주변으로 피어나고 날아다니며 때로는 앉아서 숨을 고른다.

대학에서 도예를 전공한 이 작가는 당시 도자기와 지성의 대화를 나누고 역사를 이야기했다고 말한다.

이 작가는 “도자기의 뛰어난 조형미와 우아한 실용성은 내 그림의 영원한 소재”라며 “도자기와 어린 시절 맡았던 꽃들의 생생한 향기를 아름다운 기억으로 형상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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