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제주는 지난 1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제주는 전반 7분 서진수의 패스를 김봉수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곧바로 안태현이 회심의 슈팅을 선보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제주는 전반 10분 임채민의 자책골로 리드를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제주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4분 헤이스가 혼전 상황 이후 흐른 볼을 잡은 후 골키퍼와 마주한 상황에서 슈팅을 연결했지만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 들어 제주의 공격이 불이 붙었다. 후반 30분 서진수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곧바로 이어진 이주용이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이면서 득점에 주력했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38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에게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내용은 좋았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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