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할 삼매봉 사유지 매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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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 매입 나서...늦어도 내년 3월까지 확보 계획

서귀포시 도시 우회도로 개설에 따른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부지로 사실상 삼매봉공원이 확정되면서 사유지 매입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3일 본지 취재 결과 제주특별자치도는 삼매봉공원 내 7필지 1만5705㎡를 확보,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부지로 제주도교육청에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7필지 중 도유지를 제외한 4필지(1만911㎡) 중 묘지를 뺀 3필지 토지주를 상대로 토지 매입 절차에 나섰다.

제주도에 따르면 토지 3필지는 2명이 공동으로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은 모두 일본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토지 매입에 따른 협상이 진척되지 않을 경우 올해 말 수용절차를 밟아 늦어도 내년 3월까지 사유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도에서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대체부지를 제시해 오면 면밀히 검토해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도교육청은 귀포학생문화원 이전 부지로 제시한 삼매봉공원 내 사유지 매입이 완료되면 토지 소유권 이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자고 제주도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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