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대한민국 연극제 제주'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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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극단 프로덕션 IDA ‘배소고지 이야기’ 단체부문 대상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호응...내달 29일부터 시민연극제 진행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단체부문 대상에 선정된 서울 극단 프로덕션 IDA의 ‘배소고지 아야기’ 공연 모습.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가 3일 폐막식을 끝으로 18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폐막식은 오프닝공연을 시작을 시상식,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폐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상에는 서울지회 극단 프로덕션 IDA의 ‘배소고지 아야기’가 선정됐다.

특히 극단 프로덕션 IDA는 연출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함께 수상하며 개인부문에서도 겹경사를 맞았다.

금상은 부산 극단 연극제작소 ‘1945’와 강원 극단 파.람.불의 ‘옥이가 오면’이 공동 수상했으며, 은상은 충북, 대구, 울산, 경남지회가 받았다.

1983년 전국연극제에서 시작해 올해까지 40여 년을 이어온 전국 연극인의 대표 축제가 제주에서 열린 것은 22년 만이었다. 이번 연극제에서는 전국 15개 시·도 대표극단의 본선 경연이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인에서 펼쳐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극, 젊음의 새로운 가치를 일구다’를 주제로 네트워킹 페스티벌도 전국의 5개팀이 참여해 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 무대를 채웠다.

㈔한국연극협회와 루마니아 토니 블라드라 극장 합동 공연인 ‘아르고원정대(Argonautas)’도 지난달 18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며 호응을 얻었다. 본선 경연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재주 보러 올래’ 프린지 이벤트로 전국 극단의 공연이 펼쳐지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연극인 100인 토론회가 16일과 7월 2일 열렸으며, 제주국제연극포럼 역시 두 차례 마련됐다.

내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경기도 용인특례시에서 개최된다. 이순재 배우가 홍보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는 8월 29일부터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시민연극제 제주 ‘함께하면 더욱 아름다운 시민연극제’로 열기를 이어간다. 9월 6일까지 전국 시·도 대표 시민연극단체가 참여하며, 본선에는 제주를 포함해 총 8개 팀의 경연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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