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째 문 열지 못했던 건입박물관 8월에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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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상하수도본부에 2억8700만원 내고 부지 유상 이관받아
제주시 건입박물관 전경.
제주시 건입박물관 전경.

제주시 건입박물관이 새로 단장한지 1년 만인 다음달 문을 연다.

제주시 산지로 5-14번지, 김만덕기념관 옆에 들어선 건입박물관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사회 활성화 공모 사업에 선정돼 10억원(국비 5억원·도비 5억원)을 들여 2022년 상반기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상 2층에 건축 연면적 234㎡ 규모로 1층은 공연과 소통공간, 편의시설을 갖췄고 2층은 건입동의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 공간에는 산지천을 테마로 한 ‘물위 마을’, ‘항구의 마을’, 4·3이야기를 모은 ‘사람들의 마을’, 동자복 을 주제로 한 ‘염원의 마을’ 등 건입동의 역사문화를 4개의 주제로 소개했다.

그런데 해당 부지는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소유로, 제주시는 건물 사용에 대한 관리권이 없음에도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건물은 새 단장을 했음에도 1년 가까이 문을 열지 못했다.

제주시는 지난달 추경에서 2억8700만원을 확보, 상하수도본부 소유로 된 부지를 유상 이관받았다. 부지가 제주시 소유 재산으로 오르면서 건입박물관은 다음달 개관을 한다.

4일 현장을 찾은 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건입박물관이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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