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7개 면적 제주 공유수면 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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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도의회 임시회에 ‘제4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변경)안 의견제시의 건’ 제출
애월, 도두, 신양, 김녕, 모슬포 등 8개 지구에 항만지구 확충 4만9802㎡ 매립 추진
모슬포항지구 매립 예정지.
모슬포항지구 매립 예정지.

제주지역 어항 및 항만부지 확충을 위해 축구장 7개 면적의 공유수면 매립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2일 개회하는 제419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4차 제주도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제주도의회 의견제시의 건’을 제출했다.

4일 본지 확인 결과 기본계획 변경안에 반영된 공유수면 매립 면적은 축구장(7140㎡) 7개 면적과 맞먹는 4만9802㎡다. 매립에 필요한 예산도 약 1900억원이 달한다.

제주도는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매립수요 조사를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했고, 총 11개 지구에 6만637㎡의 요청서가 접수됐다.

관계기관 협의와 지역연안관리심의회를 거쳐 도두항(1만69㎡), 신천항(9769㎡), 신창항(9635㎡), 모슬포항(8596㎡), 우도항(7447㎡), 신양항(2720㎡), 김녕항(806㎡), 애월항(760㎡) 등 8개 지구의 총 4만9802㎡의 공유수면 매립아 4차 기본계획에 추가로 반영됐다.

나머지 3개 지구(서귀포항, 성산항, 월령항)는 검토 결과 해양공간 적합성 협의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반영되지 못했다.

이번 매립계획 중 모슬포항지구 공유수면 매립에만 1092억원이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모슬포항 지구는 외곽시설(방파제)을 위한 매립이고, 수심도 깊어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이외에 도두항지구 418억원, 신양항지구 164억원, 김녕항지구 130억원, 애월항지구 32억원, 신천항지구 25억원, 우도항지구 25억원, 신창항지구는 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4차 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기존 6개 지구에 추가된 8개 지구를 포함한 총 14개 지구에서 공유수면 매립 면허 및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5만6299.96㎡의 공유수면이 매립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의회 심사 이후 8월 중 변경된 기본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라며 “고시 이후 어항별 사업부서별로 매립을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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