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 결론…향후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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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대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4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최종 평가한 종합보고서를 전달했다.

IAEA는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사람 및 환경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여야 정치권의 공방은 갈수록 격화되고, 특히 어민들과 수산업계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이 집중 제기하고 있는 ‘과학’과 ‘괴담’ 논쟁은 국내 수산물에 대한 막연한 공포를 해소하는 데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안전성 담보에는 한계가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으나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 IAEA가 안전성을 보장한 마당에 한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한다고 해서 일본이 순순히 수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여당은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IAEA 판단에 동의하고 있는 만큼 후속조치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선 앞으로 IAEA의 후쿠시마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이 정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 해역 200곳에서의 주기적 방사능 검사, 매달 후쿠시마 인근 공해상의 방사능 수치 검사, 일본산 수산물에 10배 이상의 엄격한 방사능 검사 기준 유지,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현 및 인근 7개현 수산물 수입 금지 등의 약속도 확실히 지켜야 한다.

무엇보다 어민과 수산업계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피해 지원 특별법 제정과 수산물 소비 촉진 방안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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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민 2023-07-09 08:34:11
성산 사람들
핵공항,군사 공항인 2공항 찬성율이 높잖아
핵 오염수 방류는 반대하면ㅡㅡ앞뒤가 맞나,ㅡㅡㅡ

한기호 국힘 북핵특위 위원장이 주최한 ‘북핵위기 대응 세미나’ 내용*
ㅡ제주도에 향후 핵 전력을 운용할 전략군
ㅡ 해병 제3사단을 창설하고
ㅡ기지 방어사령부
ㅡ스텔스 비행단
ㅡ 제2미사일사령부
ㅡ 제2잠수함사령부
ㅡ제2기동함대사령부 등을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