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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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

오현정,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최근 코로나19의 집합금지 해제 등 방역조치의 완화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특히 건강에 취약한 고령 어르신들이 미끼 상품과 같은 허위·과대광고 판매 행위에 노출돼 건강 악화와 금전적으로 피해를 보게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150~200여 건의 홍삼, 비타민 제품, 은행잎 추출물, 엽록소 등 유통 건강기능식품의 지표성분을 검사하고 있다. 최근 식약처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부당 광고 게시물이 적발됐는데 이 중에서 일반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 혼동광고가 103건으로 절반 이상(56%)을 차지했다. 이러한 광고들은 ‘항산화 작용’, ‘면역 건강’, ‘감기차’ 등의 문구를 넣은 거짓, 과대 광고였다.

허위 과대 광고에 속지 않으려며, 어떻게 해야 될까? 제품 앞뒷면에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마크와 기능성 지표성분을 확인한다. 예를 들면, 홍삼제품은 라벨에 진세노사이드라는 지표성분 함량 표시가 되어 있으며, 은행잎 추출물은 플라보놀 배당체라는 지표성분 함량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허위과대광고 판매 행위(속칭 떳다방), 온라인, 다단계 판매 등에서는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금전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기능성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을 살 때 마치 만병통치약인것처럼 부풀린 허위과대 광고에 속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집 활용법

한혜심,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육청소년과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와 전체 보육 인원의 감소에도 일·가정 양립 지원, 보육의 공공성 강화 등 관련 정책의 영향으로 어린이집에 조기 입소하는 영아들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2021년 기준 0세는 전체의 47.1%, 1세는 92.0%, 2세는 98.6%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이는 어린이집 이용 아동 전체의 56.9%에 해당한다. 또한 전체 어린이집 수의 감소 추세에도 직장어린이집의 수는 지난 20년(2001~2021)간 5.9배 증가했고, 원아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어린이집의 기준 보육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기준 보육시간을 경과해 최대 24시까지 시간을 연장·운영하는 야간연장 보육 어린이집이 있으며, 심지어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도 있다. 또한 일요일 및 공휴일에 보육하는 휴일어린이집이 있어, 사전에 집 주변에 이용 가능한 어린이집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도 있다. 부모급여가 도입되면서 가정양육을 하는 영아의 보호자가 가장 활발하게 시간제 보육을 이용하고 있다.

자녀의 적절한 시기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것을 1990년대생은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있으며 자녀가 돌 전후의 어떤 시기에도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을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어린이집은 부모로서의 삶과 자신으로서 삶의 균형을 추구하기 위해 도움을 얻는 최선의 선택 수단이다.
 




▲제주에서 만나는 오페라 축제

김미현, 서귀포예술의전당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를 묻는 사람이 많다. 오페라는 어렵고 뮤지컬은 대중적이라 친숙하다고 한다. 오페라나 뮤지컬 모두, 음악과 무용, 연기에 미술까지 합쳐진 ‘종합무대예술’이다.

오페라와 뮤지컬의 차이 첫 번째, 뮤지컬은 마이크를 착용하지만 오페라는 본인의 육성만으로 작품을 전달한다. 두 번째, 뮤지컬은 연극에 중점을, 오페라는 음악에 더 무게를 둔다. 세 번째, 뮤지컬은 관객의 편의를 생각해 번역해서 공연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페라는 대개 원어로 불린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이러한 점을 착안,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에 처음 문을 연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 음악의 문턱을 최대한 낮추고 모든 연령대의 초심자도 오페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로 서귀포오페라페스티벌은 8회를 맞는다. 이번 행사도 오페라 초보자부터 애호가까지 여러 계층 관객들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초보자를 위한 오페라 특강,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 작품, 갈라콘서트로 구성된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들, 그리고 최고의 오페라 스타들이 함께하는 전막 오페라까지.

지금도 오페라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 의심을 품고서라도 서귀포예술의전당을 한번 방문해 주길 바란다.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약속드린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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