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임선주, 여자월드컵 무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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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 포함
임선주 선수.
임선주 선수.

제주 출신 여자축구 선수 임선주(32·인천 현대제철)가 월드컵 무대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파주 NFC 대강당에서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 참가할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 23명과 예비 멤버 2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명단에는 제주 출신 수비수 임선주가 부상 악몽을 털고 이름을 올렸다.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인 임선주는 창천초와 노형초를 거쳐 울산으로 축구 유학을 떠나 현대청운중과 현대정보과학고, 한양여대를 졸업했다.

임선주는 2009년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아시안컵, 아시안게인 등 굵직한 대회에 출전하며 부동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여자월드컵 2회 참가 경력을 갖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여자대표팀 23명 명단에는 여자대표팀 최초의 혼혈 선수로 발탁돼 주목받은 16살의 케이시 페어도 이름을 올렸다.

최근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기대를 모았던 제주 출신 원주은(울산 현대고)은 아쉽게 마지막 관문에서 콜린 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친선 평가전을 치르고 출정식을 가진 뒤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FIFA랭킹 17위인 한국은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 독일(2위)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콜롬비아와와 25일 첫 경기를 가진 후 30일 모로코, 8월 3일 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 여자축구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기록한 16강 진출이다.

다음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참가 엔트리(23명)

▲GK=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BK 헤켄, 스웨덴), 류지수(서울시청)

▲DF=김혜리·임선주·장슬기·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심서연·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스페인)

▲MF=지소연·김윤지·전은하(이상 수원FC), 조소현(토트넘, 잉글랜드), 이금민(브라이튼, 잉글랜드),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FW=최유리·강채림·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FC), 박은선(서울시청,) 케이시 페어(PDA, 미국)

▲예비 멤버=고유나(화천KSPO), 이은영(고려대)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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