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동인초’ 부지 활용방안 12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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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5일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가져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추진 일정 밝혀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도교육청 전경.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신설 용도로 매입 후 장기간 방치된 가칭 ‘동인초’ 부지 활용 방안을 올해 안으로 확정, 내년부터 교육시설 신설 및 이전 사업을 본격화 한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본청 상황실에서 실국장, 제주융합과학연구원장, 제주교육박물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동인초 부지 활용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연구 용역을 맡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이날 보고를 통해 용역 추진 일정을 밝혔다.

제주대 산학협력단은 우선 8월까지 현장조사 및 도교육청 본청 및 직속기관 노후시설 조사, 교육청 관계자 및 교육의원,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의견 수렴 가질 예정이다. 이 기간 타 시도 사례 연구도 진행된다.

제주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토대로 9월 중 중간보고회, 정책간담회를 거쳐 교육시설 신설 및 이전 대상에 대한 적합성을 분석하고 11월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12월 중 최종 보고회 내용이 반영된 용역 결과 보고서를 받아 이를 토대로 교육기관 신설·신설 대상을 확정,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SW·AI체험관, 전산센터, 교육박물관 등을 이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동인초 부지에 특수교육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부에서 동인초 부지에 교육기관을 신설·이전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용역을 통해 최종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동인초 부지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과거 동화초와 인화초 주변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2001년 초등학교 설립 계획을 수립,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제주시 건입동과 일도2동 일원 토지 1만5863㎡(13필지)를 매입했다.

그런데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2009년 학교 설립 계획이 취소됐고 이후 방치되면서 활용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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