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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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강정은, 제주시 마을활력과



최근 귀농·귀촌에 관한 상담 전화를 자주 받는다. 상담을 하다 보면 귀농·귀촌이 막연하기 때문에 다짜고짜 “귀농·귀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부터 묻는다.

귀농·귀촌을 하고 싶은데 막막한 사람들을 위해 제주시 마을활력과는 2021년부터 귀농귀촌유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귀촌·귀촌 관련 초기상담과 귀농귀촌교육, 제주시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제주시 귀농귀촌유치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 교육은 귀농 정책 지원, 기초 작물 재배기법과 선배 귀농인의 귀촌·귀촌 사례 등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해 초기 귀농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실제 귀농·귀촌을 하기 전에 자신이 희망하는 지역에서 1개월에서 최대 6개월 동안 미리 거주하면서 농촌 이해, 영농 실습, 지역민 교류 등을 체험을 해보는 ‘제주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와 월 30만원의 연수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마을활력과는 마을 단위별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과의 갈등 관리를 위한 귀농귀촌인과의 화합 및 소통·체험 프로그램 및 주민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을 희망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제주시의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가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몬딱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 만들기

김영호, 서귀포소방서 중문남성의용소방대



올여름은 엘니뇨 영향으로 역대급 더위와 습한 날씨 그리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답답함을 느낀 사람들이 많아 물놀이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마 기간임에도 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예년보다 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에 몰리고 있다.

이에 중문의용소방대는 중문색달해수욕장에 심폐소생술 및 생활안전강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119수변안전요원을 배치해 피서객이 안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럼, 몬딱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위한 예방 방법과 안전수칙을 살펴보자.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입수하고 휴식을 취하며 물놀이를 즐기는 게 좋다.

둘째, 온난화로 유해 해양생물이 많아지고 있어 파란선문어처럼 귀엽게 생겼다고 함부로 해양생물은 만지지 않도록 한다. 파란선문어은 청산가리의 10배에 해당하는 강한 독성이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셋째, 물이 깊이를 알 수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즐기고 특히 중문색달해수욕장은 이안류 발생 빈도가 높은 곳임을 유념해 물놀이 시에는 안전부표를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 넷째,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들은 해수욕장 관리 안전요원들의 안전지도는 피석객들을 위한 것임을 생각하고 안전 통제에 따라 주길 바란다.

올해는 몬딱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만들어 행복한 피서가 되길 바란다.
 



▲우리 스몰 톡 할까요?

양지영, 서귀포시 자치행정과



서양 문화에는 ‘스몰 톡(Small Talk)’이라는 게 있다.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같은 공간에 있게 됐을 때 날씨나 주변 환경에 관해 한두 마디씩 대화를 주고받으며 어색한 분위기를 깨는 대화를 스몰 톡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작고 가벼운 대화를 하는 것이다.

외국영화나 드라마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라든지 엘리베이터에 모르는 사람과 함께 타게 됐을 때 “날씨가 참 덥네요”, 혹은 “오늘 좋은 일이 있나봐요?” 등 모르는 사람끼리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서양에서는 이렇게 스몰 톡을 나누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우리 문화에서는 스몰 톡이 약간은 어색하다. 모르는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서 말 거는 것을 내켜 하지 않는다. 내가 먼저 말을 걸면 나를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지 괜한 오해를 사는 것은 아닌지부터 걱정하게 된다.

하지만 스몰 톡으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조금 어색할지라도 일상에서 조금씩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람들이 스몰 톡을 어색해 하지 않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우리 사회가 한층 다정하고 친절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내 주변 가까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몰 톡을 시작해서 점차 그 범위를 넓혀 간다면 나중에는 낯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스몰 톡이 어색하지 않게 될 것 같다. 지인과의 스몰 톡이 익숙해지면 낯선 사람에게도 말을 걸어 보자. “우리 스몰 톡 할까요?”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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