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수준 제외 전 항목 하락세…인건비 상승 등 애로사항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체감 경기가 위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9일 발표한 ‘2023년 7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0.9로 전월 대비 12.4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전국 업황전망 SBHI(79.1)를 무려 8.2p 밑도는 수치다. 최근 건설 경기 침체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인한 수산물 소비 감소 우려 등이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7월 제조업 업황전망 SBHI는 전달 대비 10.0p 하락한 70.0으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13.1p 떨어진 71.2로 나타났다. 전국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각각 14.1p, 5.7p 하회하는 수치다.
항목별 전망은 고용수준(90.0→91.9)를 제외하고 생산(75.0→65.0), 내수판매(82.2→70.9), 영업이익(84.4→66.3), 자금사정(73.3→72.1) 전 항목이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7월 제조업 업황전망 SBHI는 전달 대비 10.0p 하락한 70.0으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13.1p 떨어진 71.2로 나타났다. 전국 전망치와 비교했을 때 각각 14.1p, 5.7p 하회하는 수치다.
항목별 전망은 고용수준(90.0→91.9)를 제외하고 생산(75.0→65.0), 내수판매(82.2→70.9), 영업이익(84.4→66.3), 자금사정(73.3→72.1) 전 항목이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지난달 업황실적 SBHI 역시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 6월 제주지역 중소기업 업황실적 SBHI는 전월보다 11.4p 하락한 68.6으로 집계됐다.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사항(복수 응답)은 인건비 상승(74.4%)이 가장 컸고 이어 인력 확보 곤란(44.2%), 내수 부진(39.5%) 등의 순이다.
한편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진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