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물류난 뿌리 뽑을까...내륙물류거점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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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적정후보지 선정 용역’ 입찰 공고...사업 진행
호남권항만 물류 집중, 수도권 원거리 운송 등 문제해결 기대

국내 먹는샘물 1위 제주삼다수, 내륙 물류거점 구축 추진국내 먹는샘물 1위 제주삼다수가 수도권을 겨냥한 내묵물류거점 구축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JPDC)는 최근 ‘JPDC 내륙물류거점(수도권대응) 적정후보지 선정 용역’ 입찰공고를 하고, 용역업체 선정을 진행 중이다.

9일 개발공사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현재 목포와 완도, 녹동 등 호남권 항만을 중심으로 육지부 운송이 이뤄지면서 물류거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항만보관(야적)에 따른 보관공간 부족, 외부 위험 상시 노출, 제품 품질 이슈 등 환경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호남권 항만 물량 집중화에 따라 수도권까지 원거리 운송이 불가피하고, 선박고장이나 화물연대 파업 등 물류 이슈는 삼다수 운송에 악영향을 미친다. 

개발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도권과 충청북도 등 물류 부동산 시장을 비롯해 주요 먹는샘물 경쟁사들의 거점 현황과 위치 등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별 제주삼다수 판매량 비중과 센터 보관 Capa(능력), 운송경로, 물류서비스 범위 등 다양한 요소를 검토해 물류거점 최적 후보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물류거점 입지 후보지 간에 면적과 부지확보 용이성, 인력확보, 운송접근성, 매입가격, 판매처와 거리 등을 분석해 3곳 가량의 후보지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공사는 “호남권 (삼다수) 재고의 전진 배치를 위해 물류거점이 필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수도권 대응 내륙물류거점 구축 적정 후보지를 선정하고,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에는 약 5000만원이 투입되고 있고, 용역기간은 계약 이후 100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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