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49세 남성 47%가 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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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33% 달해...2015년 남 40.2%,여성 27.1%서 증가
제주 평균 초혼 연령 남 34.08세, 여 31.76세

25~49세 한국 남성의 절반 가량은 결혼 경험이 없는 독신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인구의 날’인 11일 기존 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저출산과 우리 사회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1970년(29만5000건)보다 10만3000건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1970년 5.5건에서 지난해 3.7건으로 줄었다. 


2022년 기준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가 33.72세, 여자가 31.26세다. 제주지역은 남성이 34.08세, 여성 31.76세로 전국 평균 대비 초혼 연령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독신 남성·여성의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5~49세 남성 중 미혼인 사람의 비율은 2010년 35.3%에서 2015년 40.2%, 2020년 47.1%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여성 미혼 비중 역시 2010년 22.6%, 2015년 27.1%, 2020년 32.9%로 계속 늘고 있다. 


결혼이 줄어들면서 출생아 수도 자연스레 감소하는 흐름이다.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48만5000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제주의 경우 연간 출생아 수는 2017년 5037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3600명)까지 6년 연속으로 최저치를 매년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도 역시 역대 최저를 기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은 한국 인구가 2020년을 정점으로 감소해 2041년 4000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했다.


노인 인구 비중은 현재 18.4%에서 34.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70년 한국 인구는 3800만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2070년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46.4%까지 늘어 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봤다. 이는 생산가능인구(46.1%)의 비중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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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3-07-12 11:53:24
25∼49세 남성 47%·여성 33%는 미혼이라 합니다.
출산 장려를 위한 정부 예산액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출생아 수는 반대로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임시방편으로 아기를 낳으면 얼마를 보조해 주겠다고 외쳐봤자 젊은이들에게는 씨가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낳은 출생아도 관리하지 못하면서 무슨 출산을 장려하냐는 것이다. 아기가 대한국에서 태어나면 일생 행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 마음껏 낳지 않겠습니까?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청소년들이 한국의 청소년들이라 하며 개천에서 용 나올 수 있다는 말도 한국에서는 있을 수 없는 현실이기에
지능이 뛰어난 우리 젊은이들로서는 자식에게 불행을 대물림할 수 없다는 판정하에 결혼을 안 하고 아기를 낳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을 윤석열 정부는 깨달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