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생명력과 존재의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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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희 제17회 개인전 ‘오래된 미래’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2전시실
허문희 작 오래된 미래-여기 우리가 만나는
허문희 작 오래된 미래-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내가 숲에서 보는 생명력은 아주 자연스러운 순환의 평화로움이다. 그것은 시간에 따라 순리적으로 일어나는 모든 시간 속에서 사그라들고, 다시 피어나는 생명의 숭고함이다.

허문희 작가의 열일곱 번째 개인전 ‘오래된 미래(Ancient Future)’가 12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을 부제로 숲의 생명력과 모든 존재의 연결성을 통한 순환의 치유에 대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따뜻한 남국의 섬, 태양의 빛나는 색으로 반짝이는 숲, 원시림의 짙은 초록의 에너지, 어딘가에 숨겨진 동물의 무리, 원초적 상징으로 무장된 새로 태어나는 생명.

작품은 모든 생명이 돌아가야 할 미래는 결국 그들이 자연 안에서 누렸던 과거의 평화와 아름다움이라고 말한다.

허 작가는 “우리는 오랜 시간 얼룩진 사회의 불안과 그늘 속에서 일상을 잃어버렸던 시기를 겪었다”며 “전 지구적인 위기에 놓여 있는 재난의 시기를 사는 지금 숲에 간직된 생명과 희망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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