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양육 기본 수칙 반려동물 등록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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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양육 기본 수칙 반려동물 등록부터

김현진, 제주특별자치도 동물복지팀장



2023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한국에서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가구’는 552만 가구로 지난 2020년 말의 536만 가구 대비 2.8% 증가했다. 또한 반려인 1500만 시대가 도래하면서, 반려동물 양육자에 대한 책임감 부여 및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팻팸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도에서는 반려동물 동행캠페인, 동물등록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가고 있으나 2022년 말 기준 도내 반려견 등록률은 약 58% 정도로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다.

동물등록제 대상은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의무사항이며 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물등록은 내장형(마이크로칩), 외장형(목걸이형)으로 등록을 할 수 있으며 71개소(제주시 56, 서귀포시 15)를 반려동물 등록대행기관으로 지정해 지역과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등록할 수 있도록 반려인의 접근성을 높혀 나가고 있으며, 반려동물 등록 수수료 면제를 2024년 12월까지 연장해 반려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동물 등록은 소중한 반려동물의유기·유실을 방지하고, 등록관리를 통한 반려인의 책임 강화, 질병 관리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 기반 마련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다면 소중한 반려동물을 위해 동물 등록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폭염 시 행동요령 숙지해 건강한 여름 보내기

강현석,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장마가 끝나면 더워지는 여름이 찾아오는데 장마가 채 가시기도 전 벌써부터 체감온도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더욱 필요하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

폭염 시에는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가장 더운 오후 2~5시에는 야외 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아야 하고,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해 냉방병을 예방해야 한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해 더위를 식혀야 하고,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서귀포시도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폭염저감시설 그늘막을 135개소 설치, 무더위 쉼터 240개소, 폭염피해 저감 양산 대여소 19개소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염에 대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
 



▲“수고했어 오늘도!”

김지원,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



공직에 들어온 지 11년째인 나는 퇴근을 하면, 5살, 4살의 연년생의 두 딸을 둔 엄마로 변신한다. 사무실에서 퇴근하더라도 집으로 가면 육아전선으로 출근하는 일명 워킹맘이다.

아이들을 육아하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성을 지르게 되는데 그때 우리 큰딸은 나에게 “엄마 오늘 많이 피곤해요?”라며 걱정스런 눈으로 나를 쳐다볼 때, ‘아, 정신차리자!, 애들한테 좀 더 친절하게 말해야지’ 다짐하고 반성하게 된다.

이 조그마한 아이들도 나의 목소리의 높낮이와 말투에서 기분을 알아차리는데 나는 과연 내 공직사회에서 어떻게 응대하고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과연 공직사회에서의 ‘친절’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까?

분기마다 실시하는 공직자 친절교육은 전화를 받을 때, 전화를 끊을 때 항상 잊지 않고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라는 인사를 건네며 민원인에게 친절하기를 강요한다. 내가 생각하는 친절한 공무원은 자신의 업무에 대해 민원인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것이다. 민원인에게 단순히 건네는 친절인사가 아닌, 한발 더 나아가 궁금증과 의심을 없애줄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한 차원 더 높은 친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위와는 반대로, 공직사회 내에서는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건네는 “고생했어,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작은 인사가 서로를 위해주는 작은 친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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