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흠 도의원 사태 송구...비위행위 엄중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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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입장문..."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13일 강경흠 도의원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민주당 도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최근 강경흠 도의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을 분들께 실망을 안겨줬다”며 “제주도민과 당원,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공당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이번 사태를 뼈를 깎는 자성과 반성의 기회로 삼겠다”며 “선출직 공직자를 비롯해 당직자, 당원 등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도당은 전날(12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소집해 성매수 의혹을 받고 있는 강경흠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한 끝에 제명을 의결했다.

최근 경찰은 제주도내 불법 성매매 업소를 적발하는 과정에서 강 의원의 해당 업소 계좌이체 내역을 확인했고, 지난주 강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강 의원은 성매수 의혹을 전면 부인했고, “술값만 결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월 회기 중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당내에서는 당원자격 정지 10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제주도의회에서는 출석정지 30일, 공개석상 사과 징계를 받았다.

한편 ㈔제주여민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경흠 도의원이 음주운전에 이어 성매수 의혹까지 연일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도의원의 본분을 망각한 강 의원은 스스로 도의원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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