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 그게 뭔데요?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 그게 뭔데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 그게 뭔데요?

허봉심, 서귀포시 노인장애인과



막 뽑은 18명의 조사원을 오늘 서귀포시 관내 곳곳으로 파견했다. 20대부터 70대 넘은 어르신들까지 편의시설 조사원 명찰 하나 목에 두르고 1864개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이번 편의시설 조사는 2018년 조사 이후 만 5년 만에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일인 1998년 4월 11일 이후 건축(증축 포함)했거나 대수선, 용도 변경한 시설물과 공공건축물이 대상으로 전수조사는 앞으로 3개월간 추진하게 된다.

장애인편의시설이니까 장애인만을 위한 조사가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모든 분들을 위해 실시하는 조사다.

요양원에 근무하는 한 직원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떠오른다. 요양원 안전사고는 방바닥에 놓인 방석 하나, 카펫, 수건 하나 때문에도 발생한다고 했다. 거동 불편한 사람에게 마트와 은행, 병원 입구에 놓인 계단 하나 넘는 게 무슨 대수냐고 쉽게 얘기할 수 없는 이유다.

그러므로 장애인편의시설 조사는 장애인 정책 기초자료 마련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미래의 노인이 될 우리들의 거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18명의 조사원을 마주칠 1864명의 건물주들께 부탁드리고 싶다. 조사원들은 법으로 하도록 정해진 전수조사를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조사원들이 건물 구석구석 누비며 다니는 게 불편할 수도 있지만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니 양해 부탁드린다.
 




▲재산세 감면 혜택 받는 방법

오민정, 제주시 조천읍사무소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을 과세기준일로 해 토지, 건축물, 주택 등의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7월은 주택(1기분), 건축물, 선박, 항공기에 대해 부과되며, 9월은 주택(2기분), 토지에 대해 부과된다, 본세가 2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주택분 재산세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토지 소유자에게도 주택분 재산세로 7월에 재산세고지서에 ‘과세물건 00번지(토지)’로 표시가 되고 부과되니 유념하시기 바란다.

재산세 납부 기간은 16일부터 31일까지로 체납 시 가산금 3%가 추가 부과된다. 납부는 가까운 은행 CD·ATM 및 읍·면·동 카드수납 외에도 ARS(1899-0341), 자동이체, 위택스(wetax.go.kr) 전자납부번호, 인터넷뱅킹 등으로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활성화와 상생을 통한 위기 극복을 위해 2020년 6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세감면조례를 개정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임대사업자(건물주)에게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해 주고 있다.

감면 신청은 건물주인 임대사업자가 지방세감면신청서, 임대료 인한 전·후임대차계약서, 임차인의 소상공인확인서, 신청인 신분증사본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제주시 재산세과, 시청 세무과로 신청하면 된다. 재산세 등을 감면받으려는 자는 해당 상가건물에 대한 임대료를 인하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명서류를 갖춰 12월 31일까지 감면신청을 해야 한다. 올해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동참해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아 보기를 바란다.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 첫 실습을 마치며

임승현,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



소방관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제주한라대학교 응급구조과에 첫발을 내디딘 지 1년이 지나 첫 소방센터 실습을 오게 됐다. 처음 실습을 나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는데 다행히 동홍119센터 소방관들이 센터시설 구조, 구급차량 내 물품, 장비 사용법 등을 가르쳐줬다.

119센터에 출근해 구급차량 내 물품 사용 방법과 배치된 위치를 살펴보던 중 드디어 첫 출동 지령을 받아 구급차를 타게 됐다. 처음으로 현장에 나가는 거라 긴장됐다. 현장에 도착해 구급대원들을 도와 구급 물품들을 옮겨 환자에게 갔다. 환자는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통증을 호소했고 구급대원들은 환자에게 다가가 신체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붕대법으로 응급처치를 하고, 그들을 도와 외상 환자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통나무 굴리기 기술을 이용해 들 것에 옮겨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대원이 되기 위해서 배움을 게을리해선 안 되며, 국민들 제일 가까운 곳에서 제일 먼저 응답하는 소방관들이 있기에 오늘도 도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홍119센터 소방대원들은 바쁜 업무 중에도 먼저 다가와 다양한 소방 장비 사용법, 응급 환자에게 필요한 응급처치법 및 약물 사용법 등 앞으로 소방관이 되는 과정에 필요한 유익한 내용을 가르쳐 줘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앞으로 학기를 마치는 동안 공부와 실습을 통해 구급대원이 되어가는 자질을 길러 나가겠다. 첫 실습을 유익하게 보내게 해주신 동홍119센터 소방관들께 감사드린다.





※본란 기고문은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