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 '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 하반기 착공
제주시 건입동 '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 하반기 착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사업자 ‘제일풍경채’ 브랜드 아파트 15층에 총 728세대 조성
공원 부지에는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 등 조성돼 기부 채납
제주시 건입동에 들어서는 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 조감도.
제주시 건입동에 들어서는 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 조감도.

제주시 건입동 국립제주박물관 맞은편에 들어서는 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공원+아파트)이 하반기에 착공된다.

제주시는 최근 이 사업과 관련, 사유지 178필지·20만3954㎡에 대한 보상 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택건설 사업 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일건설㈜ 특수목적법인 제주중부공원개발㈜은 사업비 3722억원을 투입, 2697억원(72.5%)은 아파트를 건립하는 데 투자하며, 나머지는 1025억원(27.5%)은 공원 시설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일풍경채’ 브랜드로 신축될 아파트는 4만4944㎡ 대지에 지상 15층·지하 4층 규모이며 분양 653세대·임대 75세대 등 총 728세대가 들어선다.

사업자는 공원 부지(16만9396㎡)에는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복합문화센터), 웰니스센터(스포츠센터)와 놀멍광장, 활력정원 등을 조성한 후 제주시에 기부 채납한다.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의 낭만크리에이티브센터에는 어린이를 위한 실내외 놀이터, 편의시설, 회의실 등이 갖춰진다.

제일건설㈜과 도내 3개 건설업체인 ㈜동인종합건설, 금성종합건설㈜, ㈜시티종합건설이 참여하는 중부공원 민간특례 사업은 2020년 12월 제주시와 협약 당시 아파트 평(3.3㎡) 당 분양가는 1500만원에 제시됐다.

그런데 사유지 매입 과정에서 감정평가액 인상과 고금리 속 건축비와 인건비도 크게 오르면서 평당 분양가는 20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해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을 조사한 결과 평(3.3㎡) 당 가격은 2374만원으로 집계됐다.

중부공원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은 아니지만, 2020년 12월 제주시와 협약 당시 사업자는 최종 수익률 8.91%를 초과한 수익금은 전액 공공기여금으로 무상 기부하도록 했다.

중부공원 아파트 ‘제일풍경채’는 2025년 12월 준공 한 후 2026년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토지 보상과 각종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데 도로와 조경시설, 주차장, 공중화장실 등 공원시설에 대한 기반 공사가 우선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