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 제27대 한국문인협회제주도지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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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임시총회서 부회장에 안상근, 김순신, 이명혜씨 선임

한국문인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27대 회장에 양전형 시인(사진)이 취임했다.

제주문인협회는 지난 25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7대 양전형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부회장에는 안상근, 김순신, 이명혜씨가 선임됐다.

양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故) 오승철 회장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인해 문인협회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출마해 당선된 만큼 전임 회장님의 역점 추진사업을 이어받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앞으로 제주문인협회의 역사와 정체성 정립, 세대 공감 청년 문학인 발굴 및 지원, 지역·장르간 소통을 위한 제주문학제 추진, 제주어 문학의 확장과 정착 모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7대 제주문인협회장 선거와 관련해 문인협회 정관과 임원선거관리규약에 따른 해석이 엇갈리며 회원간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 회장은 “회원간 이견 문제도 신임 회장으로써 반드시 끌어안고 해결해나가야 할 사안”이라며 “대화를 통해 회원과 더욱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1994년 한라산문학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시집 ‘사랑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를 발표한데 이어, ‘꽃도 웁니다’, ‘게무로사 못살리카’, ‘동사형 그리움’, ‘허천바레당푸더진다’, ‘도두봉 달꽃’ 등을 펴냈다. 제5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제주어보전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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